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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 벌써 3번째

'건축왕' 전세사기에 당한 피해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17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벌써 3번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되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축왕’ B 씨는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등과 지난해 1∼7월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 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피해자는 조사 결과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도 '건축왕'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도 보증금 7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는데요

당시 이 피해자는 휴대전화에 메모 형태로 남긴 유서에서

‘(전세 사기 관련) 정부 대책이 굉장히 실망스럽고 더는 버티기 힘들다’며

‘저의 이런 결정으로 이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른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더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고통받는 피해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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