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 수능 9월 모의고사 N수생 지원 폭발
킬러 문항 배제 발표로 인해서 고3 수험생과 재수생, N수생들의
수능 전략이 대폭 수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오는 9월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응시자 접수 결과
졸업생 등 'N수생' 비율이 공시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인 21.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과는 수능 본시험(11월 16일)에도 N수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킬러문제 배제로 준킬러 문제는 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상위권의 학생들이
대폭 재수와 N수로 방향을 바꾸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수능 모의평가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 지원자 47만 5825명 중
고3 재학생은 37만1448명이며 졸업생 등은 10만 4377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졸업생 등은 전체 응시자의 21.9%로 관련 통계가 공시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하고요
지난해 9월 모의평가(9만2251명)에서의 18.9%와 비교하면 3.0% 포인트(p),
올해 6월 모의평가(8만8300명)의 19.0%와 비교해도 2.9% 포인트(p)나 올랐다고 합니다.
졸업생 등 N수생은 수능을 최소 한 차례 응시해 본 수험생인 만큼
대입 정시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그 해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 당국의 난이도 조절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꼽혀 왔다고 합니다.
수능이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서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한 번 수능을 경험해본 수험생들에게는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사실일 텐데요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서를 접수한 전체 수험생 50만 8030명 중
졸업생 등이 15만 7791명으로 31.1%를 기록해 1997학년도 시험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올해 수능 본시험 원서 접수 마감은 9월 모의평가 시험 이틀 뒤인 9월 8일인데요
9월 모의고사가 사실상 수능을 치르기 전에 보는 가장 중요한 시험입니다.
전문가 사이에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원칙에 따른 교육 당국 주관 첫 전국 단위 시험인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졸업생 등의 지원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에
과연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지난해까지는 9월 모의평가 때 재수생과 N수생이 대거 시험에 응시를 해서
높은 성적이 나오면서 기존 고3의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졌었는데요
올해는 대거 상위권 학생이 9월 모의고사에 응시할 것으로 보여서
과연 올해 수능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결정한 중요한 지표일 것입니다.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꼭 원하는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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