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검색엔진 바꾸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글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빙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NYT에 따르면 그동안 구글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올린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MS는 스타트업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4를 탑재한 ‘빙’으로
구글이 부동의 1위로 장악하고 있는 검색엔진 시작에 도전하고있습니다.
최근 열풍이 된 챗 gpt 기능의 챗봇이 탑재된 검색엔진은
기존 구글 검색보다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맞춤형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
구글이 장악해 온 검색엔진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빙 교체방안은 검색엔진 시장을 술러이게 하고 있으며
이 같은 소식으로 주식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2.78% 하락한 106.42달러(한화 약 14만 원)로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0.98%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달 MS는 GPT-4 탑재 이후 한 달 만에 빙의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삼성의 스마트폰 검색엔진은 누가 차지할지
삼성 소액주주의 입장에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