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서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복통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조사를 거쳐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30일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토마토가
올해 초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토마틴이 유독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 등을 유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습니다.
다만 해당 품종 외에 다른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이며,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마토로 인한 구토와복통으로 많은 소비자들께서
토마토를 구입하지 않으셔서
토마토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3월 28일 3kg에 27,000이던 경매가격이
3월 30일 정부발표 이후 4월 6일 9,000원으로
3분의 1로 폭락했습니다ㅜㅜ
토마토 가격 폭락과 대형마트 주문 반토막이 나고
단체급식이 줄줄이 취소되어서
토마토 재배 농가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제 되는 품종은 회수조치가 되었되고
방울토마토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충남 논산시는 성동면에 있는 농장을 시작으로
식중독 유발 품종에 대한 전격적인 폐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논산에서는 문제의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가 10여 곳(100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시료분석 결과 토마틴(아린현상)이 적정 수준보다 많이 검출돼 출하가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토마토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폐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일반적인 토마토는 괜찮은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빨리 모든 문제 되는 품종이 폐기가 되고
토마토 섭취가 다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