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주에 초속 30m에 가까운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오전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한 1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동시에 발효되며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160편(출발 76·도착 84)이 결항했다고합니다.

오전까지 제주에 도착한 항공기는 단 2편에 그치고, 출발한 항공기도 8편에 불과한데요

제주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는 항공사별 체크인 카운터를 중심으로

수백 미터의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

모두 결항으로 기존 항공권 일정을 바꾸려는 이용객들입니다

하지만 결항으로 인해 원하는 항공편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전편 결항을 결정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항공기 24편(도착 15편·출발 9편)을 임시 증편해 결항 편 탑승객들을 최대한 수송할 계획이다.

공항이 크게 붐비는 이유는 사전결항된 항공편수가 적었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전 결항된 항공기는 국내선 도착 29편, 출발 20편 등 총 49편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한 항공사 관계자는 "전날 회의를 열어 기상 예보를 보고

사전결항 편수를 결정하는데 오늘 제주공항에 '정풍'이 불 것으로 보고

사전결항 편수를 많이 잡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빨리 강풍이 잠잠해져서 비행이 재개되기를 바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